서양의학사 탐방

[서양의학사 탐방] 4. 벨기에에서 본 서양의학사

내 꿈은 노마드 2020. 8. 23. 19:15

- 벨기에 브뤼셀 Museum of Medicine -


 

  암스테르담에서 flix버스를 타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도착한 벨기에 브뤼셀. 작은 도시였지만 기가 막히게 맛있는 와플, 그리고 저녁 7시만 되어도 문을 닫는 거리의 상점들이 기억에 남는다. 브뤼셀에 가는 분들은 꼭 와플을 드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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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B 병원을 지나 Museum of Medicine 을 찾아가는 길.

  브뤼셀의 Museum of Medicine은 1994년, Université libre de Bruxelles의 Erasmus Campus 중심부의 건물에 개관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치료, 종교, 예술, 문학과 의학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수집품들이 7000점 이상 전시되어 있다. 특징적인 점 중 하나는 고대 이집트, 아프리카, 중국 문명과 관련한 수집품들이 있다는 것이다

 

Ambroise Pare treating wounded soldiers, 16th century

  왼쪽 그림은 파레가 막사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앙브루아즈 파레는 프랑스의 외과의사로, 현대 외과수술의 아버지로 불린다. 이발사의 견습공이었다가 오텔디유 병원에서 외과를 배우게 되었다. 그 후 1537년 그는 군의로 활동했다. 파레가 군대에서 일할 당시 외과의는 총상을 끓는 오일로 치료했다. 파레가 사용한 오일이 다 떨어졌을 때 그는 계란과 로즈 오일, 테레빈유를 섞어 만든 것으로 상처를 치료했는데 이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파레는 사지절단 시 뜨거운 쇠로 지지는 것 대신 큰 동맥을 묶는 방법을 도입하는 혁신도 일으켰다.

왼쪽은 골상학과 관련한 두상 물품들을 전시한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두뇌의 특정 부분이 지능, 감성 등과 연결된다고 생각했고 골상이 지적 능력 등과 연관된다고 생각했었다.

 

 

 

 

 

 

왼쪽의 도구는 trepanation, 즉 천공술에 사용되는 의료도구들이다. 천공술은 두개골에 구멍을 내는 수술적 개입으로, 이렇게 함으로써 두뇌 관련 질병이 칠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천공술은 고고학적으로 가장 오래된 수술법으로 여겨진다. 기원전 6500년 프랑스의 무덤지에서 선사시대의 해골 120개 중 40개가 구멍이 뚫려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참고>

- 브뤼셀 의학박물관 https://www.museemedecine.be/

 

Musée de la Médecine de Bruxelles | Erasme | Belgique

il rassemble un patrimoine original constitué principalement d’objets d’art et d’archéologie plutôt que d’anciens instruments et appareillages

www.museemedecine.be